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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새철자법 발효

by 관리자 posted Sep 1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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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 새 철자법이 1일 공식 발효됐다.


이로써 지난 10년간 논란을 빚어온 독일어 철자법 개정 문제는 일단락됐으며 앞으로 언론, 공공기관, 각급 학교에서 새로운 철자법이 전면 시행된다.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독일어권 3국은 1996년 새로운 독일어 철자법 개정안을 마련했으며 1999년 8월 1일 새 철자법 확정안을 공표했다. 독일 정부는 새 철자법 사용을 장려했으나 언론 출판계와 학계는 오히려 혼란만 야기한다며 반대해 왔다.


개정 철자법은 △단모음 뒤의 β(에스체트)는 ss로 적고 △대부분의 합성어는 분리해 쓰며 △각 낱말의 분철은 음절에 따라 나누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에 따라 zusammentanzen(함께 춤추다)는 zusammen tanzen으로, all·ein(혼자)은 al·lein으로 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