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로마 떼르미니 역에서 일어난 일들이다.
로마의 관문인 떼르미니 역에는 수많은 관광객들 많큼이나 호객꾼들이 활동을 하고 있다
얼마전 로마 떼르미니 역에서 일어난 일들이다.
로마의 관문인 떼르미니 역에는 수많은 관광객들 많큼이나 호객꾼들이 활동을 하고 있다
그중 호텔 호객을 하는 현지인들에게 한국 관광객 3명이 다가가서 흥정을 하려는걸 목격했다.
그런데 호텔 호객꾼이 민박집 호객꾼쪽을 가리키며 그 쪽으로 손님을 보내는 것이 아닌가.
보통 그냥 지나가는 손님들에게도 전단지등을 보여주며 손님을 끄는게 그 사람들의 직업인데 찾아온 손님을 다른 곳으로 보내길래 의아해서 한번 물어봤다.
방을 구하는 손님이 아니냐고? 그랬더니 돌아오는 대답이 꼬레아노 라서 민박집 호객꾼들에게 보냈다는 것이다. 아니왜? 자기네는 한국인은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유를 물으니 돌아오는 답이 …..한국인들 호텔오면 방에서 음식도 해먹고 시끄럽고 지저분 하게 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받지않는다고 한다..
그말을 듣는순간 얼마나 얼굴이 화끈거리는지..
우리나라 국민이 외국에서 이정도의 대접밖에 받지 못하는가 한탄 스럽기도 하고
아직 우리네 여행문화가 선진국 대열에 들어 가려면 한참 멀었구나 생각하니 한편으론 서글픈 생각마저 든다.
요즘에 배낭여행 을 하는 학생들에게 가끔 물어보면 20일에 7개국 정도를 돌아서 로마로 오는사람이 대부분이다 그 사람들에게 무엇을 보았는냐고 물어보면 95%이상이 똑 같은 곳을 보고 똑 같은 루트로 이동을 한다 .
배낭여행을 왜 나왔냐고 물으면 한결같이 같은 대답이다. 외국의 문화를 보고 느끼기 위해서 왔다고…그러나 과연 그 수많은 사람들 중에 그 나라의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느끼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나의 짧은 소견으로 봤을땐 10%도 되지 않을 것 같다,
요즘 한국에선 대학시절에 배낭여행 한번 다녀오지 않으면 왕따를 당한다고 할많큼 배낭여행 열풍이다.
젊은 친구들이 어려서부터 많은곳을 보고 배우며 우리의것과 비교하며 발전시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지금 같은 찍고 도는식의 여행은 이제는 없어 졌으면 한다.,
그리고 우리의 생활수준 많큼 여행문화도 발전을 해서 더 이상 이런 망신스러운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젊은 여행객들이 앞장을 서서 우리의 여행 문화를 이끌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