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Korea Haus e.V. 2010년 제1차 임원회의가 2월 23일 15시 베를린 한인회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김진복 KoreaHaus e.V. 회장은 베를린 교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일원화된 한인회관 확장기금관리가 현실화 되어서 매우 기쁘다고 말하며, 믿고 맡겨준 임무를 열심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렇게 제1차 임원회의를 열게되고 바쁜 시간에도 참석해 주신 여러 임원들께 감사한다는 인사말로 시작했다.
Korea Haus e.V.는 한인회관 확장기금마련을 위해 베를린 한인회와는 별도로 운영되다가 지난 2009년 11월 11일에 있은 베를린 한인회 정기총회에서 한인회관 확장기금 모금창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현직 베를린 한인회 회장이 겸직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부회장은 3명으로 하되 2명은 당연직으로 지준자 베를린 간호협회 회장과 한상모 베를린 글뤽아우프 회장이 맡으며 다른 1명인 하성철 부회장은 회장의 추천으로 총회의 인준을 받아 결정됐다.
첫 번째로 열린 임원회의에서는 재무직에 채수문 전 글뤽아우프 회장이 그리고 총무직에는 김진향 현 한인회 기획이사가 임무를 맡았다고 소개되었다.
지금까지 모금된 베를린 한인회관 확장기금은 일부는 전 Korea Haus e.V. 김승홍회장과 다른 일부는 베를린한인회 계좌에 보관되어 있었는데 앞으로는 새로 연 계좌에 모이게 된다. 그리하여 새 계좌는 회장과 3명의 부회장, 곧 4인의 공동명의로 개설되며 이에 예치된 금액은 한인회관확장 목적에만 사용될 수 있고 4인 전체의 승인이 있어야만 찾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김승홍 전 회장이 지금까지 보관해 온던 22.890유로를 직접 현 회장에게 전달하는 인수인계식도 있어서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기도 했다.
앞으로 한인회관 확장기금 모금은 물론 관리를 잘하여 멀지않은 장래에 번듯한 한인회관에서 많은 교민의 만남의 장소를 만들자고 다짐하며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며 회의를 마쳤다.
이 날 회의 참관인으로는 안행길 감사(전 한인회장)와 김도미니카 교포신문 기자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