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회 광복절 기념행사 및 재독 연합 체육대회

by 운영자 posted Aug 2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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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0일  카스트롭라욱셀에있는 오이로파 플랏쯔에서 66번째로 맞이하는 광복절 기념행사가 10시에 열렸다.
베를린  한인회는  19일  밤  23시에  2세와 유학생을 포함 총 47명이 한인회관 앞에서 출발하여 20일 6시에 행사장에 도착했다.

새벽에 도착한 관계로 행사장에는 전날에 미리 친 몇몇 지방 한인회의 천막들이 보였다. 우리들은 예년에 자리잡았던 장소에 천막을 치고 아침을 준비하려고 하였으나, 행사장에는 수도물이 아직 준비되지 않았으며, 세수와 양치질을 하기위해 화장실을 찾았으나 화장실 마저

잠겨있었다. 가져온 식수를 끓여 아침을 준비하여 요기를 채우고는 행사장을 둘러보는 등 시간을 보냈다.시간에 지남에 따라 각 지방 한

인회들이 도착하여 천막을 치고는 아침을 준비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안면이 있는 몇몇 한인들은 서로 인사를 주고 받았다.

 

 광복절 기념행사가 시작되었다. 전 독일의 30여 지방한인회가 참가한 이 기념행사에는 최병호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을  비롯해  김계수 

재독일대한체육회장,  문태영  대사,  김의택 본 총영사, 한원중 프랑크푸르트 총영사 등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노영곤 사무총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하여  국민의례와  서동민  성악가의 광복절 노래, 홍철표 전 총연합회 부회장의 만세삼창이 이어졌다.최병호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애국선열들의 처절한 투쟁으로 인해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탄생하기에  이르렀다며,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했다.문태영  대사는  “독일  전역에서  한자리에 모여 화합의 장을 이루는 축제의 한마당을 축하하고

그 동안 대한민국의 국격이 한층 더 높아졌으며 보다 성숙한 국가로 나아가기 위해 화합과 단결을 통해 각계각층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계수  재독일대한체육회장은  “광복은 개개인의 일이 아닌 한민족 전체의 광복이며 맡겨진 과제에 대하여 래를 생각하며 후손들에게

떳떳한 모습을 보여 주어야만 한다”고 인사말에서 밝혔다. 이어 정진호 감사와 전희자 임원이 문태영 대사로부터 공로표창을, 마인

조창희 회장과 브라운슈바익 김혜경 회장이 최병호 회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92회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장재인  재독동포선수단장에게  단기 인계와 여흥현 총감독의 선서가 있었으며, 총연합회에서는 선전을 당부하는 뜻에서 금일봉을 전달했다. 이어 참석자  모두는 

한독간호협회에서  이끈 국민보건체조로 굳은 몸을 풀었다. 김계수 회장과 장재인 단장의 2011년 고양시 개최 전국체전 출정 결단식에 이어 윤순기 부회장의 내빈소개가 있었다. NRW INVEST Fr Buschner, 최정식 고문, 안영국 고문, 윤남수 고문,  한호산  전  유럽한인연합회  회장, 권영옥 재향군인회 독일 지부장, 서성빈 고문, 이승직 베트남참전유공자회 회장,  이게방  자문위원장,  문풍호  총연합회 감사 등이 소개되었다.
 
기념식이 끝나자, 각 경기장에서는 종목별로 경기가 속속 진행되었고, 각 지방 한인회들은 선수들을 위해 고기를 구우며 푸짐한 점심을 준비했다.축구, 배구, 농구, 골프, 씨름, 육상, 줄다리기 등 다양한 경기가 펼쳐졌다.경기가 펼쳐지는 동안 '아리랑 무용단'(단장:서정숙)은 '강강술래'로 흥을 돋우었고, 장터 마당에는 풍성한 먹거리가 오가는 손님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야간시상식행사는  여흥현  체육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베를린  한인회  소속  이규민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을 수여했으며, 단체 종합성적 부분에서는 베를린 한인회가 장례상, 마인쯔 한인회가 3위, 레크링하우젠 한인회가 2위, 프랑크푸르트 한인회가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최병호 회장의 인사말에서 멀리 고국에서 이번행사에 오신 코메디언 서봉식씨, 분주한 가정생활 속에서도 오늘을 위해 많은 수고를 해주신 재독 여성합창단,  아리랑  무용단,  코리아  환타지회원  여러분들께  감사인사를  했다.이어 카스트롭 라욱셀의 Johannes Beisenherz  시장의  환영사가  있은 후, 고재명 영사는 축사에 화창한 날씨와 함께 부상자도 없이 경기를 치르게 되어 다행이라며 동포 서로간에 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염원했다.이어  김남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관리관으로부터 내년 총선 및 대선 홍보 영상 자료설명회가 있었다.야간 문화행사는 6명의 어린이들이 무대에 올라 동요를 부르자 관중석에서는 뜨거운 격려의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이어서  베를린  우리무용단의  사풍정감, 도르트문트 아리랑 무용단의 소리춤, 한국에서 특별 출연한 '한소리'의 퓨전음악이 2부 순서를 수놓았다. 품바 서봉식씨의 사회로 진행된 야간문화행사는 동포가수 유지숙씨의 '백년의  약속'과  이미숙  박사의  '태평무'를 절정으로 화대한 무대를 꾸며갔다.

 

독일 전 지역에서 함께해 무대에 오른  여성합창단의  '울산아가씨','새타령','고향의 봄' 합창은 언제 들어도 흥이 나는 우리 음악으로 참석자들과 함께 부르는 귀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공연 마지막 팀으로 무대에 오른 '코리아 환타지'는 신나는 북춤으로 한바탕 무대를 뒤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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