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2세 이경엽군과 김지영양 화촉밝혀

by 관리자 posted Oct 0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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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가을 초입으로 들어선 916일 오후 베를린 한인회장 이환도씨와 오희숙씨의 장남 이경엽군과 김부흥씨와 신숙자씨의 장녀 김지영양이 성 베드로와 바오로 교회에서 화촉을 밝혔다.


이날 올려진 혼인예배에서 오현기 베를린 소망교회 담임목사는 신랑신부에게 성경말씀 고린도전서 131절에서 7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것도 아니요,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이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에서 나오는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늘 하느님께 은혜를 간구 하는 기도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예배 후 피로연장으로 이동, 250여 명의 축하를 받은 신부 김지영 양은 베를린에서 거주하다 1989년 귀국하는 부모님을 따라 12세 때 내한, 서울 외국어 대학에서 학업을 마치고 현재 독일 Lufthansa에 근무하며, 경제학 박사인 신랑 이경엽군은 남부독일의 한 컨설팅 회사에서 근무중이다.


신랑신부가 선택한 베를린 하펠 강가에 자리잡은 일명 낭만의 교회 St. Peter und Paul auf Nikolskoe70여 석이 있는 작은 교회로 프로이센의 왕 프리드리히 빌헬름 3세가 러시아 황제가 된 니콜라스 1세와 결혼한 딸 샬로테를 위하여 1834~1837에 건축시켰다.


( 9월22일자교포신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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