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선교교회 ‘성가의 밤’

by 최고관리자 posted Dec 1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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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2세와 유학생 선교 후원을 위한 -
베를린 선교교회 ‘성가의 밤’ 대성황리 종료

 

유럽의 한인 2세들과 유학생 선교후원을 위한 '제 19회 성가의 밤'이 18일 베를린 샬로텐부르크에 위치한 베를린 선교교회(담임목사 한은선)에서 열렸다. 다가오는 2008년 코스테(KOSTE)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후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많은 참석자들이 서서 참관해야 될 정도인 300여명에 가깝게 가득 매워졌다. 특히 참석자들의 40% 이상이 현지 독일인들이여서 코스테를 교민 및 독일 사회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날 행사는 총 3부로 나눠 진행되었으며 1부에서는 코스테 유럽 대표인 한은선 목사가 나와 '이사야 60장 1-9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하며 '열방을 향한 비젼 나눔의 예배'가 드려졌다.

이 날 설교에서 한 목사는 "리처드 바크의 책 '갈매기의 꿈'에 갈매기 조나단이 다른 갈매기들 보다 더 높게 멀리 날려다가 동료들로 부터 따돌림 당하고 때론 땅으로 떨어지는 시련을 겪었으나 조나단은 그 모든 것을 극복하고 강한 훈련을 통해 결국 높이 날게 되었고 새로운 삶의 길을 찾게 되었다" 며 "우리 믿는 성도들도 유럽의 2세들과 유학생 선교를 주도하다 보면 때론 힘들고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이를 믿음으로 극복하고 큰 비젼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 며 "본 만큼 날고, 날은 만큼 꿈을 이루며 살아갈 수 있다" 라고 전하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한 목사는 이사야서 60장의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사면을 보라, 이 세가지를 강조하며 "우리가 많은 상황에서 지치고 절망하지만 하나님의 능력으로 일어나야 하며 또한 하나님으로 부터 빛을 받아서 그 빛을 세상에 발해야 한다" 고 전하며 "믿는 사람은 자신만을 보고 살아가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꿈과 비젼을 가지고 사면을 보고 또 열방을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예상 밖의 독일 성도들이 많이 참석한 바람에 통역기의 부족으로 설교를 알아 듣지 못하는 독일 성도들이 많음을 알고,  한 목사는 즉흥적으로 독일어를 섞어가며 설교를 해 독일 성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한 목사는 '성가의 밤'을 개최하는 목적을 설명하면서 "성가의 밤을 개최하는 주된 목적은 '열방을 데려오기 위해, 열방이 돌아오기 위해, 우리가 열방으로 나아가자' 이다" 며 이 날 '성가의 밤'을 통해 민족 복음화를 꿈꾸고 더 나아가 열방이 주께 돌아오는 환상을 가질 것을 참석자들에게 주문했다.

1부 예배가 끝난 후에는 한은선 목사가 올 여름 방한시 크리스천 TV인 CTS와 가졌던 인터뷰 방영을 통해 코스테의 목적과 비젼을 참석자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바로 이어진 2부 순서에서는 선교교회 유초등부팀의 귀여운 율동과 독일팀의 관현악 연주, 중고등부팀의 워십댄스, 성경대학부와 마리아 찬양단의 수준 높은 찬양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2부 순서 중간에는 전 베를린 교역자 연합회장인 김용주 목사의 축복기도와 김한나 자매의 '주여 내가 여기있사오니' 특송과 함께 다가오는 2008년 2월 로마에서 있을 코스테 행사를 위해 헌금하는 시간을 가졌다. 헌금 시간 후 이어진 선교 오케스트라의 연주(지휘:이현수)와 함께 이어진 성가대(지휘:Dr.정선미집사)의 성가곡 합창은(Kyrie, 모짜르트 대관식 미사, 글로리아, 베네딕투스, 아그누스데이) 전문가 연주와 견주어 전혀 손색이 없을만한 출중한 실력을 보여 특히 참석자들로 부터 큰 갈채를 받았는데 그동안 19회에 걸쳐 성가의 밤을 개최한 완숙미를 엿볼 수 있었다.

이렇게 뜨거운 열기로 진행된 2부 순서는 한은선 목사와 선교교회가 장소를 사용하고 있는 독일교회 Kunkel 목사의 합동 축도로 마쳤으며 3부 순서로는 김성호목사(벡림교역자신임연합회장)의 감사 기도후 정성스럽게 준비된 만찬과 함께 받은 은혜와 감동을 함께 나누는 일정으로 이 날 행사는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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