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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2011년 대구세계육상 선수권 대회 조직 위원회 조해녕 공동위원장, 문동후 부위원장, 실무자들이 입국을 했고 20일에는 공동 위원장인 김범일 대구 시장이 베를린 테겔 공항을 통해 입국을 했다.
시차 적응 시간도 갖지 못하고 곧바로 2011년 홍보 행사 챙기기에 바쁜 조해녕 공동위원장을 베를린 한인회 김진복 회장 자택에서 지난 8월 12일 만났다.
“육상은 모든 운동의 기초인데 우리나라는 아직 육상 후진국입니다. 그런 나라에서 개최를 한다고 의아해 했지만 아시아 육상의 세계화를 위해서 유치를 했습니다.”
88올림픽 이전에는 금메달을 받은 선수가 손에 꼽을 정도였지만 88년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면서 세계 4위라는 기록을 세우면서 체육 선진국으로 진입을 했고 월드컵 개최 이후로 우리나라의 축구도 세계적인 위치로 발돋움 했다며 다른 종목에 비해 열세인 육상도 이번 기회에 육상의 선진화를 이루고자 한다고 한다.
육상하면 서구운동이라고 생각하곤 하는데 대구 대회를 하면서 서구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육상붐을 일으켜 전세계적인 대회로 확산을 해 보고자 하는 의지도 있다.
육상이 서구인들의 점유물처럼 보여지는 데는 신체적인 열악함도 있지만 인기 종목이 아니고 우리나라의 경우 기업에서 후원을 하거나 프로팀이 없는 점도 한 이유라고 한다.
육상은 모든 운동의 기본이라 어릴 때는 육상 종목을 하다가도 고학력으로 진학을 하면서 프로팀이 있는 종목으로 갈아타는 것이 한국의 현실이라고 말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는 후보자를 포함해 22명이고 이는 역대 최대 선수단 규모다.트랙 종목에서 110m 허들의 이정준(안양시청소속) 선수와 박태경(경찰청소속)선수가 유일하게 기준기록을 넘어 본선 무대를 밟았을 뿐 경보, 투창 등 몇몇 필드 종목은 가까스로 종목별 세계선수권 기준 기록을 통과했다. 그래서 이번 대회의 목표는 본선 진출 선수가 나오는 정도다.
“육상 종목을 육성하기 위해 금메달을 따면 10억, 은메달은 5억, 동메달은 2억의 포상금을 걸었습니다.”
그 동안은 프로팀도 없는데다 포상금도 미미해 비전 없는 분야로 점차 외면을 받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주목을 받고 육상도 먹고 살 수 있는 체육 종목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포상금을 올리기 위해 노력을 해 왔다고 한다.
나아가 이번 기회에 육상도 인기 종목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한다.
2011년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열리는 제 13회 세계육상권대회를 위해 8월 13일에 베를린 에스트렐 호텔에서 열리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총회에서 집행이사, 명예회원, 회원연맹태표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대구대회 준비상황을 소개하는 보고회를 가졌고 8월 21일 오후 1시 베를린 중심부에 위치한 아들론 호텔에서 IAAF집행이사, 회원연맹대표, 후원사, 교민대표, 방송 언론사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대구대회를 널리 알리는 리셉션 행사를 개최했다.
8월21일 브란덴 부르크 광장에서는 대구/코리아데이 문화행사를 오후 3시30분에서 5시까지 주간 공연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야간 공연을 가졌다.
주간 공연은 대구시립 국악단의 연주 및 한국무용 공연과 난타 공연단의 비언어 퍼포먼스’난타’하이라이트, 세계태권도 연맹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품새 및 태권도 퍼포먼스가 선보였다.
야간에는 국립 무용단의 진도아리랑과 코리아 판타지, 살타첼로 째즈 연주단의 손기정 추모곡 ‘마라톤맨’ 등의 공연이 있었다.
2011년 조직위는 8월 23일 오후 4시 30분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라민디악 IAAF 회장과 IAAF 이사, 임원 선수 등 7천 여명과 관중 등 7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기를 인수받았다. 이날 대회기는 공동 위원장인 김범일 대구 시장이 라민디악 IAAF회장으로부터 인수받았으며 이를 축하하기 위해 대구시립국악단의 한국 정통 무용, 2011 대구대회 영상물이 상영되었다.
이순희기자
(berlineri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