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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주독대사관문화원(강병구원장)이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5월 9부터 13일까지 한국특수주간 (koreanische Spezialitaetenwoche)이라는 주제아래

한식, 한글 등 한국문화홍보를 하였다. 행사장에 들어서면 ,바로 오른쪽에 자리한 홍보탁상 위에 놓은 대형 삼성 LCD 화면으로 한국고유의 아름다운

색상이 조화롭게 배색된 한국음식, 의상, 목조건물 등 한국관련 영상 홍보가 상연되었다. 바로 옆 자리에는 한국에 대해 큰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있는

한국홍보팀이 한글, 한식홍보 책자와 플라이어를 배부하면서 친절한 안내를 했다. 이 홍보팀은 한국학(학과장:이은정교수)을 전공하거나 한글을

전공하는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오토 폰 씸손(Otto von Simson Str. 29) 거리에 위치한 식당중앙에 자리한 대형 부스에서 6명의 전문요리사들이

밀려드는 손님들의 주문을 받느라 분주했다. 한국에서 한식전문요리사 네 명, 영국과 파리에서 두 명이 이 번 한국특수주간에 한국을 홍보하기 위해 내독했다.

이 요리사들은 유럽 식품재료를 가지고 낯선 식당에서 5일 식단을 각각 짜고 준비하였다. 산뜻한 전문요리사 복장을 하고 월요일(비빔밥), 화요일(불고기),

수요일(제육덮밥), 목요일 (궁중잡채), 금요일에는 소 갈비찜으로 하루 400여 명에게 기본반찬으로 김치를 곁들어 주는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목요일의 궁중잡채에는 소고기달걀장조림과 호박무침, 2가지의 부침이가 나왔다. 밥 위에 얹어주는 잡채에 따뜻한 소스나 국이 따랐으면 하는

손님들의 바람도 있었다. 대체적으로 는 한식을 처음 맛본다는 많은 손님들이 이런 행사를 통해 한국의 문화와 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하면서

친절한 한국인요리사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금요일 소 갈비찜으로 막을 내린 한국특수주간을 통해 세계 건강식품으로 대두되고 있는

한국식문화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언어로 인정받고 있는 한글홍보를 폭 넓게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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