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올7월부터2013년 6월30일까지 2년 임기로 활동하게 되는 제 15기 평통 자문 위원 베를린 지부 16명 위원에 대한 위촉장 전수식이 지난 7월 20일에 있었다.
주독 한국 대사관에서 열린 이번 전수식에는 문태영 대사가 베를린에서 위촉된 16명 중 참석한 14명에게 일일이 위촉장을 전달하였다. 이 자리에는 제13기, 14기에 이어 다시 15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북부유럽협의회장으로 임명된 서성빈 회장도 참석하였다.
전수식을 마친 후 문태영 대사는 짧은 인사말을 하였다.
"통일은 상호 이해 관계가 아니라 우리 민족이 소명을 가지고 반드시 이루어야 하는 과제입니다. 통일은 소리 없이 오고 있으니 준비를 해야 하고 해외 동포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합니다. 각자가 속한 지역, 직능 단체에서 구심 역할을 하여 독일 사회 전체에 이를 알리고 협력을 얻어내는데 앞장 서 주길 부탁 드립니다. 제15기 평통위원의 출범을 축하 드리고 여러분들의 무궁한 발전을 기대합니다."
민주 평통은 1981년 통일정책 수립과 관련한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자문기구로 출범했으며 올해 출범 30주년을 맞았다.
제15기는 14기보다 2천150명이 늘어난 1만9천950명(국내 1만6천813명, 해외 3천137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됐다.
민주 평통은 선양과 광저우, 칭다오, 상하이, 베트남, 서유럽, 중동 등 7개 지역 협의회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해외 지역협의회가 기존 35개에서 42개로 늘어났다.
북부유럽협의회는 9개국 (독일 47명, 노르웨이 3명, 덴마아크 2명, 스웨덴 5명, 핀란드 4명, 오스트리아 6명, 네델란드 5명, 체코 5명, 폴란드 3명)
소속 80명의 위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베를린에서 16명이 위촉되었다.
위촉자 명단:강병주, 김명기, 김복선, 김승홍, 김진복, 백덕심, 신중수, 안행길, 안희숙, 이명자, 이병환, 장진국, 정명렬, 채수웅, 최호전, 한정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