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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간호요원회(회장: 이석순)에서는 정월 대보름을 기하여 고문자문, 회원들을 회관(Gesslerstr. 11, 10829 Berlin)으로 초대하였다.

 

이회장은 2월 13일 월요일 16시에 시작된 행사에서 “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이 참석해주신 고문자문님들과 회원님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정성 드려 준비한 음식을 즐기시고 좋은 시간되시기”를 바란다며 환영인사를 했다.

회원들이 정이 담긴 덕담인사를 주고받는 동안에 행사장의 분위기는 온기로 달구어졌다.

 

먼저 온 임원들이 준비한 구수한 떡국에 김치에 시고 매운 오이무침에 진탕 먹은 후, 김남태 고문이 손수 만들어 온 잘 부풀어 오른 찐빵, 쑥이 들어가,

푸른빛을 띠운 맛 좋은 호두 떡과 과일을 후식으로 즐겼다.

 

동요를 합창하며 음색과 리듬을 창조하며 고국에서 보낸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향수를 달래는 시간에 이어 가곡합창, 독창, 판소리 독창까지 듣고 부르는 만면에 기쁨이 가득했다. 구수한 입담과 요즈음 한국 TV에서 방영되는 개그맨프로그램이 재연된 이 번 행사에서 80이 넘은 회원을 비롯하여 회갑을 일이년 앞둔 회원들은 각기 다른 옥타브로 마음 놓고 큰 소리로 웃는 시간을 가졌다.

 

18시경, 노래 잘하기로 알려진 이회장이 손님들의 청에 못 이겨, 노래 한 곡을 멋지고 구성지게 부른 다음, 손님들에게 아쉽게도 행사가 끝났음을 알렸다.

다음 기회에 다시 만나자면서 웃음 짓는 이회장은 간호장교출신으로서 나이보다 10년은 더 젊어 보인다.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웃음꽃을 피우며 친목한 회원 30여 명이 부엌이 이층에 위치함으로 인해 음식을 준비하느라 계단을 부지런히

오르락내리락하며 수고한 이석순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면서 고마움을 표했다.

 

금년 창립 40주년을 맞아, 파독간호사단체 중 가장 오래된 베를린간호요원회가 9월 22일에 개최되는 기념 문화행사를 추진 중이며 40주년 기념지를 발간할 계획이다. 회원이 250여 명으로 재독간호협회 중 가장 큰 단체이기도 하는 베를린간호요원회에서 한국과 독일에서 간호학교를 졸업한 간호사들과 조무사들이 각각 자기

 나름대로의 삶 속에서 상호 협조하며 40여 년이 넘도록 이국생활을 해나가고 있다.

 

베를린간호요원회는 10년 전 대한간호협회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베를린간호사회로 개칭하고자 하는 움직임도 없지 않았으나, 독일 간호사나 조무사자격증을 획득한 광산근로자출신들도 회원인 까닭에 간호요원회로 지속되어왔으며, 올해 11월 10일 개최되는 총회에서는 신임 회장이 선출될 예정이다. 베를린 간호요원회의 1년 회비는 10유로이며 찬조비, 재외동포재단의 후원과 행사 이익금으로 간호요원회의 재정을 충당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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