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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칠란트를 공식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5월8일 오후 6시 베를린의 Dorint Hotel, 10일 오후 6시 비스바덴 나사우어호프 호텔에서

재독동포 간담회를 갖고, 이역만리 타국에서 열심히 노력하며 국위를 선양하는동포들을 격려했다. 베를린과 비스바텐 각 각 220여 명씩

초청되어진 이번 간담회에 베를린에는 베를린 한인회 정정수 회장, 북부도이칠란트지역 지방한인회장, 한글학교장, 재독한인총연합회,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 재독일대한체육회 회장단, 베를린무궁회원, 베를린한인회산하단체장, 평통자문위원,재외유공정부포상수상자

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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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바덴 간담회에는 도이칠란트중, 남부지방 한인회장, 한글학교장,동포단체장, 평통자문위원, 재외유공정부포상수상자, 재독한국경제인협회장(김창현, 삼성물산), 주요기업법인장 등이 참석했다.베를린 간담회에서 최병호 재독한인 총연합회장은 “존경하는 이명박대통령님

그리고 김윤옥 여사님 재독한인 4만 여명을 대표하여 진심으로환영합니다.”라고 환영사의 말문을연 뒤, 대한민국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성공시켰고, 이 대통령님의 ‘상생과 공영, 비핵개발 삼천’ 대북 정책을통해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고 진정한 화합으로 통일이 이루어지도록 해달라고 했다. 이어서 –가족을 위해 나라를 위해떠나야 했던 낯선 땅. 나라를 위해 울어야 했던 마음, 괴로움에 돌아오지못했던 마음,

우린 기억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알고 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라고쓰인 기록영상(60년-80년대)을 보며장내는

숙연해 졌다.이명박 대통령은 “우리가 방금 영상을 통해 60년대의 상황을 봤습니다. 그때 당시는 가발을 만들어 미국에 수출했던 시대였습니다. 하지만지금은 대한민국이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바뀌어져 있습니다.” 라며 “낯선 땅에서 수고하시는 여러분들

고맙습니다.” 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독일은 한국의 주요한 교역국임을 강조하면서 금년 7월부터 한.EU 경제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

각 분야의 교역량이 몇 년 안에 2배 이상으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이번 기회에 녹색 성장 등에 대해 독일,
덴마크, 프랑스와 논의 할 것이라며,이제 대한민국이 전 세계 글로벌 시대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했다.또한 통독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 무력도발에 대해사과를 하며 진정성 있는 대화의 자세로 나오기를 바란다.”며 그래야 진정한 남북의 화합이 이루어져 7천만이 함께 잘사는 번영의 길로 가게 될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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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대통령은 김성환 외교부장관, 경제, 외교, 안보, 환경 수석비서관, 대변인 등 주요수행원들을 소개하며 인사를 마쳤다.

정정수 베를린한인회장은 먼저 이명박 대통령님과 김윤옥 여사님의 베를린 방문을 환영한다고 말하고, “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를 선창, 참석자 모두가 잔을 높이 들었다. 이어진 질문에서 무궁회의 이환도회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당시 베를린에 서울 정원을 선물 한 것을 상기시키며 서울정원이 한,독 문화 교류와 우호관계에 큰 역할을 한다고 설명하면서 감사 인사를 했다.그는 또한 파독산업전사(광부, 간호사)들이 노령화 되어간다며 재독동포들이 고국 방문시 체류할 숙소를 건설해 줄 것을 건의했다. 재독일대한체육회 여흥현 부회장은 우리의정체성, 대한민국의 동질성, 2세들이조국관을 찾게 해 달라고 건의했다.정만윤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 감사는 “대지 1천평, 건평 250평의 재독한인문화회관을 구입했으나 총 50 여만유로 중 30만 유로는 해결했고 나머지 27만 유로가 빚인데 이를 위한 도움을 달라고 대통령님께 부탁드리고싶다”고 했다.답변에 나선 이 대통령은 “한국에국제교류센터가 있는데, 그곳에서 행사도 하고 또 동포들이 조국에 오면 머물 수 있는 장소도 그 안에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또한 “우리 2세들에게 한국말의 인식도를 높여 주어야한다”며 미국의 많은 대학교들이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으며, 미국 자체내에서 한국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대학에서 투자하여 한국어 교육기관을 설립할 테니까 정부 차원에서 지원 해 줄 것을 요청해 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문화회관 문제는 “외교부에서 대사관과 잘 검토하여 좋은 대책을 세워, 다음 대통령이 왔을 때 이런 질문이 또 안 나오게 해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마지막 순서로 베를린 메아리 합창단(단장 한기숙, 지휘 오준호, 반주 조누리)이 부르는 ‘그리운 금강산’과 ‘우리의 소원은 통일’ 을 들으며 간담회를 마쳤고 참석자들은 한식만찬을즐겼다.한편, 비스바덴 간담회는 한영주주프랑크푸르트 부총영사의 사회로진행됐다.입장하는 이 대통령부부에게 두 화동(조대현, 김태현)의 꽃다발 증정이있은 뒤 유제헌 프랑크푸르트한인회장은 환영사에서 “이 대통령 내외분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대한민국 국격을 높이기 위해 열심이신이 대통령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했다. 또한 부부금실 좋은 이 대통령님으로 알고 있다며 “家和萬事成과修身齊家”로 “治國平天下를 이루어달라”고 주문했다.이명박 대통령은 60여 년 전 자신의 학창시절을 상기시키고 그동안 온국민이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대한민국이 선진국의 반열에 올랐다고 말하며, 이제 대한민국은 온 국민에게 균등한 기회가 제공되는 공정한 사회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과의 균등이 아니라 모든 기회의 균등, 특히있는 자이든 없는 자이든 모두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의 균등이라고 역설했다.아울러 한,독 교역, 일류국가, 파독산업전사 등에 관해 피력하며 앞으로도 계속 한인사회 발전과 국력을 키우는 일에 정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성은 박사의 건배 제의로 축배를들고 김원우, 석준원, 이명옥 씨의 질의가 이어졌다.


김원우 뒤셀도르프한인회장은 “대부분 파독산업전사 출신인 재독동포사회가 노령화되었고, 연금수혜자로 넉넉지 못한 삶을 살고 있다”며 정부차원의 배려를 요청했다. 석준원재독한인과학기술자협회장은 재독과학기술인력에 대한 관심과 국가적지원을 원했다. 이명옥 뮌헨한글학교장은 2세들의 한글과 한국문화교육에 더 많은 정책과 과감한 투자를 해달라고 청했다.이 대통령은 연금문제는 납세의무를 이행한 해당국가에 적용되는 내용이라고 말하고, 과학기술자, 한글학교 문제 등에 관해 외교부 관계자에게 방안을 연구해 보라고 지시했다.간담회가 끝나자 현지식 만찬으로 행사장은 친교의 장이 되기도 했다.이번 대통령 간담회의 특이 사항은 관행으로 늘 초대받던 원로 전직단체장들이 초청대상에서 배제된 반면, 그동안 음지에서 묵묵히 봉사해온 외교부장관 표창수상자 김인선,이용기, 고태종씨 등 포들과 열심히 살아가는 2세 박유나, 마컷트 수연씨 등이 초대되어 대통령 테이블과외교부장관 테이블에 함께 앉았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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