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영 대사는 지난 4월 13일 12시 30분에 베를린 한인회 정정수 회장과 이하범 부회장, 글뤽아우프회 한상모회장과 배예흠 부회장, 간호요원회 이석순 회장과 박영희 부회장, 민주평통 북부위원회 장진국 간사와 현지 언론인 4명을 베를린 그루네발트에 있는 대사관저로 초청하여 오찬을 함께 하였으며 허언욱 총영사와 박남수 영사, 김남이 선거관도 자리를 함께하였다.문대사는 이날 거창한 인사말은 생략하고 “환영합니다”로 축배를 하고는 여러가지 담소를 나누며 14시까지 오찬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정수 베를린 한인회장은 한인회가 회관확장을 하려는데 가진 것이 없으니 대사관에서 베를린시에 요청하여 1유로 유건물이 있는지 알아봐 달라고 요청하였으며, 이에 문대사는 한인회에서 구체적으로 어떠한 규모의 건물을 원하는지 계획서를 작성하여 요청하면 검토해보고 협조하는 방안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사관저(대지 5,826㎡, 건물면적 840㎡)는 1923년 건축된 것으로 빌리 브란트 전 서독수상이 베를린 시장으로 재직하던 1964년부터 베를린시 영빈관으로 사용, 베를린을 찾았던 수많은 저명 인사들이 발자취가 남은 유서 깊은 건물로, 지난 99년 대사관을 본에서 통일 독일 수도 베를린으로 이전하면서 관저 부지를 물색했으나 외환 위기 여파로 재원 조달이 어렵자 1980년 서베를린 주재 총영사관이 매입한 임시관저를 사용해 오다가 2004년 1월 베를린시 영빈관을 매입, 보수공사를 마치고 2006년 10월4일 외부에 공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