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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신 신임 주독대사 베를린한인회관 방문

김재신 신임주독대사가 9월 12일 17시에 허헌욱 공사 겸 총영사와 박남수 영사를 동반하여 베를린한인회관을 방문했다. 정정수 한인회장을 비롯한 많은 한인회임원 및 한인회관계자들 모두와 악수를 나누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국의 근대화에 기여한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동포와 공관 간의 상호협력 유대강화, 후세교육, 독도문제, 한인회관 확장, 유학생들과의 소통 등등에 대한 의견이 오고간 이 자리에서 정정수회장은 "대사님께서 바쁘실 텐데 이렇게 한인회를 찾아주신 데 대해 고마움을 표한다"고 말하고 베를린에 소재한 두 개의 한글학교 베를린 한글학교와 세종학교에 제 2회 손기정 베를린마라톤대회참여를 바란다고 통보했다며 모든 베를린동포들의 마라톤대회참여를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있음을 밝혔다.

 

김재신대사는 동포들을 위해 대사관문은 항상 열려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자주 만남으로써 강화될 수 있는 동포와 공관 간의 유대관계를 희망했다. 이어 베를린 동포후세 한글교육에도 관심을 보였으며 국내외에서 쏟는 한국부모들의 자식교육에 대한 열정 또한 우리나라를 강대국으로 만든 요소 중의 하나이지 않겠냐며 자녀를 위한 부모들의 희생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김 대사는 본인 자신도 독도에 대해서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재외에서도 독도를 현명하게 지키는 방안이 모색되어야한다고 말하고 이 독도문제는 정권차원의 문제가 아니고 한민족의 정체성과 관련된 문제로서 대선 후에도 독도문제에 대한 정부방침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베를린 한인회관 확장과 관련된 보고를 받았다며 평균 연령이 65세를 넘은 베를린 동포 1세들의 이 숙원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우리겠다고 말하고, 각 동포단체들에게 할 수 있는 재정적 지원은 대사관이 받는 정부의 배당예산으로 인해 한정되어 있음을 공지하기도 했다. 또한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태권도사범들이 한국을 널리 홍보하고 있다며 베를린에서도 태권도보급하며 한국홍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또한 이제 정년에 달한 태권도사범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름답고 커다란 대사님환영 꽃다발을 준비했었는데,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매우 섭섭하다는 한인회관계자들에게 김 대사는 바쁘신 와중에도 공항마중을 준비하신 데 대한 감사를 표하면서 한국을 떠날 때도 마찬가지였다며 꼭 필요한 소수의 사람으로 한정된 번거롭지 않은 마중과 배웅을 선호함을 토로했다.

 

"한국사람 인심은 밥 인심"이라며 한인회에서 준비한 저녁초대를 받아드린 김 대사의 소탈함을 통한 대사관발전이 예기된 이 자리에서 김재신대사는 주독대사관의 발전은 재독동포사회의 발전이라며 대사관과 동포들의 폭 넓은 유대강화를 또 한 번 강조하면서 베를린 한국유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포신문 김 도미니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