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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대 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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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익 세종 연구소 수석 연구 위원은 베를린 주독 대한 민국 대사관 문화 홍보원에서 교민들을 대상으로13일 오후 7시, 한반도 평화와 교민들의 역할이라는 주제 아래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이는 한반도 전쟁과 분단의 역사, 한반도 냉전에 영향을 준 미국과 소련의 대결 구도, 독일의 분단과 통일,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정책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교민들의 자세와 위치에 대해 토론 하였고, 대한민국 평화 정책 진행과 북한의 현재 입장, 북한의 핵문제와 경수로를 둘러싼 주변 강대국과의 조약 등에 대해 교민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홍 위원은 분단된 상태에서 남과 북이 서로 소모가 많으므로 한반도의 평화를 수립하고 앞으로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며, 한반도의 평화는 대립을 자제하고 문제를 자주적 방식으로 해결하는 가운데 대화와 협력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는 개인적 견해를 밝혔다.

독일과는 다르게 6.25 전쟁 살상으로 서로 적대 의식을 가진 한반도는 급진적 흡수 통일이 아닌 상호 공존과 동맹 안에 점진적 통일이 바람직하며, 통일 후 북한 주민들이 상대적 박탈감으로 힘들지 않게 북한을 위한 경제적 지원도 미리미리 이루워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해외에 살고 있는 우리 교민은 한분 한분이 대한 민국 민간 외교관으로써 자부심을 가지고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 해야 할 것이고, 이것은 한국과 독일 양자 간의 관계를 좋게 하는 것이라며, 남과 북에서 온 교민화합은 통일에 하나의 자극제가 될 것이고, 평화 통일은 이로 인해 더 가까워 질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