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1일 Wundtstr에 위치한 가톨릭 여성회관에서 베를린 한인회가 주최한 추석행사가 장시정 베를린 총영사내외를 비롯하여 이용현 영사, 김창진 함부르크 회장등 교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박관필 한인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된 추석행사에서
이환도한인회장은 "베를린에서 아.태주간등의 행사로 오늘 추석행사를 갖게 되었다.
추석은 지났지만 추석 분위기를 위해 김국진 국악단과, 임찬택 가수를 초청하여 추석공연을 준비하였다. 한인회에서 정성껏 음식도 마련하였으니 하루를 즐겁게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장시정 총영사는 격려사를 통해"추석이 2주전에 지나갔지만 오늘 추석잔치에서 보니 오늘이 명절인것 같습니다. 해외에서 명절을 보낼때 마다 고국에 게신 부모님이나 형제분들에 대한 더욱 생각납니다.
베를린 교민 여러분들은 해외에 나오신지 30~40년 되었으니 고국의 부모, 형제에 대한 생각이 더욱 크시리라 생각합니다. 15년 이상을 해외에서 보내온 저자신도 부모님에 대한 생각이 더욱 간절하기도 합니다. 저희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신 이환도 회장님과 임원진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올해는 재독 동포사회에 있어서 가장 기억에 남고 획기적인 한해"라고 말했다. 독일 정부로 부터 체류법상에 특혜를 받았는데 이는 독일로 부터 신뢰받는 국가로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크다.
또한 아.태주간 행사에 적극적인 참여로 많은 기여를 해주셨다. 한국의 이미지를 이곳 베를린에 알렸다는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오늘 이자리가 고국을 향한 우리의 정을 나누는 화기애애한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격려사에서 말하였다.
이자리에는 신임 이용현 영사도 인사를 갖는 시간이 있었다. 이후 한국에서 온 김국진 국악단의 멋과춤, 경기민요, 장고춤, 각설이타령, 부채춤, 등을 선사하였으며, 임찬택가수는 직접작사한 청계천 노래등을 불러 교민들로 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이어 교민 노래자등으로 때늦은 추석잔치를 흥겹게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