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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대 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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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크!
모두 쓰러졌네, 제대로 맞았다.
볼링핀이 이레인, 저레인에서 쉴세 없이 쓰러진다. 볼을 굴리고, 서로 격려하고, 하이파이브를 날리느라. 바쁘다. 응원의 박수소리가 쓰러진 핀과 함께 울려퍼진다.

5일 오후 베를린 Kaiserdamm에 위치한 볼링센터에서 열린 삼일절 기념 한인회장배 교민 친선 볼링대회가 볼링클럽회원 및 볼링동호인 교민등 약 9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날 볼링대회는 시종일관 박수소리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해마다 삼일절을 기념해 볼링클럽 주최로 열리는 한인회장배 교민친선대회가 올해로 벌써 24회를 맞이하고 있다.

볼링대회는 남, 여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경기가 벌어졌다. 정정수 볼링클럽 총무의 사회로 경기에 앞서 간단한 기념식이 있었다.

국민의례에 이어 정영호 볼링클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행사를 위해 바쁘신 일정에도 와주신 귀빈 여러분과 볼링 회원 여러분에 감사 드린다.

볼링클럽에서 해마다 주최하는 삼일절 기념볼링대회는 교민들이 행사를 통해서 친목을 도모하고 고귀한 선열의 얼을 되새기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이러한 취지를 잘 이해하고 또한 볼링은 정신, 마음과 몸을 건강하게 하는 조건을 갖춘 운동이므로 오늘 하루 즐겁고 그 동안 연마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좋은 하루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환도 회장은 격려사에서 본인도 볼링클럽 회원이라면서 회원이 된지 근20년 되었다.
볼링클럽에서 삼일절 기념행사를 계속 주최해 오고 있다가, 삼일절 기념행사를 한인회로 넘기고 볼링클럽에서는 삼일절 기념 볼링대회를 해오고 있다.
정영호 볼링클럽회장과 임원 여러분들이 행사의 준비를 위해 이 자리를 마련하고 많은 수고를 하신 것 같다.
아무쪼록 하루가 좋은 하루 되기 바라며 입상보다는 서로가 친목을 도모하는 목적을 두고 경기에 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원중 공사를 대신하여 2월부터 영사업무를 맡고있는 권영대 서기관이 참석 격려사를 해주었다.
권 서기관은 이렇게 삼일절 행사의 일환으로 유서 깊은 삼일절 기념 볼링대회에 참석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전에 있던 아틀란타, 이란에서 근무를 하며 축구등 여러 가지 체육행사를 교민들과 함께 했던 것을 보람 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서로 어울리는 이런 행사들은 교민화합을 위해 중요하다.. 또한 올해는 월드컵이 열리는데 월드컵도 담당하고 있다면서 한국팀이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대사관과 영사관에 애로사항이 있으면 최대한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오늘 이자리가 교민들의 화목을 위한 좋은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하였다.
이어 경기 방식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권영대 서기관, 정영호 볼링클럽회장, 이환도 한인회장의 시구를 시작으로 삼일절 기념 볼링대회가 시작되었다.

권영대 서기관은 볼링을 많이 해본 듯 멋진 폼을 보였 주어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2세들도 부모들과 함께 볼링대회를 참석하여 엄마, 아빠를 응원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으며 교포 2세 김소미양이 여자 개인전에서 장려상을 받기도 하였다.

특히 올해는 개인전에 많은 선수들이 참가 하였으며, 단체전에도 가톨릭성당 팀, 한글학교 팀, 태권도사범 팀등 많은 팀들이 참석하였다.
이날 최고 득점상은 두 번째 경기서 226점을 기록한 표락선씨가 차지하였다.
남자단체전 1등은 정영호, 표낙선, 최홍국씨가 한 조를 이룬 한인회A팀이, 여자단체전 1등은 정은주, 천춘옥씨가 한 조를 이룬 가톨릭 팀이 우승을 하였다.
시상식후 정영호 볼링클럽회장은 오늘 삼일절 기념 볼링대회가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끝까지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분들깨 감사 드리고 내년에도 많은 참석과 호응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결과
개인전
남자 개인전 1등 김국진 신부, 2등 표낙선, 3등 김용종, 장려상 박관필
여자 개인전 1등 천춘옥, 2등 정은주, 3등 최연경
장려상 김소미

단체전
남자 단체전
1등 한인회A팀 (정영호, 최홍국, 표락선)
2등 글뤽아우프회 팀 (김승홍, 김홍균,정정수)
3등 한인회B팀 (이환도, 김용종, 박관필)

여자 단체전
1등 가톨릭 팀 (정은주, 천춘옥)
2등 킴스가라오케 팀 (채은자,최연경)
3등 글뤽아우프부인 팀 (석봉선, 김정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