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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대 한인회


 

지난 71() 함부르크 Wesperloh에 위치한 Grundschule 운동장에서 베를린한인회(회장 이환도), 브레멘한인회 (회장 양봉자), 함부르크한인회(회장 신부영) 청소년 약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북독한인 청소년 체육대회는 지난 하노버한인회 설잔치에 참석한 북부지역 한인회 회장들이 간담회를 갖은 자리에서 함부르크한인회 신부영회장의 제안으로 북부지역 청소년들의 상호교류목적을 위해 제안한 체육대회를 갖기로 하여 이날 거행된 것이다.


 


1회 북독 한인 청소년 체육대회를 주관한 함부르크한인회 신부영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행사를 전적으로 2세들이 주축이 되어 준비되었다고 말했다


 


대사배로 이대회를 준비하였으나 여의치 않아 총연합회 회장배로 결정되었다면서 1세대의 고령화 문제와 2세들의 한인회에 적극 참여를 유도하고 북부지역의 화합을 위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즐거운 하루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베를린한인회 이환도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 대회를 통해 서로 화합하고 북부지역의 내실을 다지는 행사가 되고 상호교류의 근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로 친목과 화합을 위해 치러지는 행사인 만큼 스포츠 정신을 발휘하여 경기중 한발씩 양보하여 자신들의 기량을 발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 행사를 준비한 함부르크 한인회와 임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경기는 미니축구, 남녀배구로 진행되었다. 무더운 날씨에도 선수들은 열심히 뛰었으며, 배구장에는 박수소리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아 승부를 떠나 서로 격려하고 화합하는 자리임을 알 수 있었다.

 

축구에서 놀라운 기량을 보여준 브레멘 한인회가 종합우승을 하였으며, ,여자청소년 배구는 베를린이 우승하였다.

 

청소년들의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북부지역 회장단과 임원들은 함께 모여 행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이행사가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였다.

 

 이환도 베를린한인회장의 제안으로 매년 함부르크에서 7월초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것을 제안하였고 신부영 함부르크회장은 임원회의를 걸처 결정하기로 하였다.

 

2세들의 체육행사를 통한 만남은 문화교류와 각지역의 정보교류이외도 이제 고령으로 넘어가고 있는 한인사회의 세대교체를 위한 준비라는 점에서도 지속적으로 진행되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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