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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16일 베를린 한글학교(교장 박은순)에서는 아주 뜻깊은 만남이 있었다. 학교 운영진 7명과 한독장학회(회장 원점윤)와의 만남이 바로 그것이다.

25년간 장학사업을 펼쳐왔던 한독 장학회가 해산을 하면서 그 동안의 기금중 2만유로는 한글학교에 희사를 하고 나머지 1만 5천 유로는 한국의 중앙지를 통해  불우 학생을 위해 보내기로 결정하였다.

이날 한독 장학회와 한글학교 운영진과의 만남에서는 한독 장학회 기금 2만 유로를 한글학교 운영기금으로 전달하는 전달식을 갖은 것이다.

1981년 8월 본국의 극빈학생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지원하여 우수한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한 창립된 한독 장학회는 그동안 연인원 127명에게 54,000마르크를 지원하였고 92~98년까지는 베를린 한글학교에 7,000마르크를 지원하는 등 한국의 불우학생과 베를린의 교육기관을 위한 지원을 해왔다.

그 공로로 1999년에는 대통령 단체 표창을 받기도 하였다. 

그러나 세월이 가면서 장학회창립자 11명중 3명만이 남아있으며 장학금의 보관관리의 어려움과 적은이자로 장학회 운영이 어려움과 고국의 경제 발전과 더불어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발전 없는 장학회의 역할도 빛을 잃어가고 있으며 산업사회와 핵가족 그리고 개인 이기주의 영향으로 짧은 기간에 갑자기 변해버린 사회풍토는 인성과 도덕성마저 실종 되어서 장학회의 의욕상실을 불러일으키고 그것이 장학회의 해산을 앞당긴 원인을 제공하였다고 장학회 관계자는 말했다.

또한 한독장학회는 25년전 시작했던 재단법인 설립까지 이루지 못했으나 자긍심과 자그마한 보람을 느끼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을 끝으로 해산하는 한독장학회와 끝까지 한독 장학회를 위하여 수고한  원점윤, 오시영, 권영한 3명에 대한 위로와 함께 이들의 아름다운 행적은 교민사회 귀감으로 남을 것이다.

베를린 한글학교 박은순교장은 그동안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학교운영에 곤란을 겪어왔으나 이번 한독장학회의 지원으로 숨통이 트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양질의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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