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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7일 주독 문화홍보원(원장 김거태)에서 독일의 유력 출판사인 슈어캄프사에서 주최한  한국문학선집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이자리에는 이수혁 주독 대사와 김거태 문화원장, 베를린 문학동호인 문향회(회장 최호전) 회원들과, 슈어캄프사에서 초청한 독일 문인및 관계자등 5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이날 베를린 "문학의 집"에서 작품 낭송회를 가졌던 고은 시인도 자리에 함께 하였다. Die Sympathie der Goldfische라는 이름으로 출판된 한국문학선집에는 이문열, 이창동, 최인석, 박완서등 한국문단의 주요작가들의 중단편 작품들이 수록돼 있다.
슈어캄프사는 인사말을 통해 Sympathie der Goldfische라는 제목의 한국문학선집은 마케팅 차원이 아니라 한나라의 문화를 소개하는 차원에서 출판되었다고 밝혔다.

이수혁대사는 인사말에서
한국문학선집 출판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을 계기로 다양한 한국책자들이 지하철이나 버스등에서,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의 손에 들려지길 희망하였다.

고은 시인은 인사말에 앞서 시와 그림이 있는데 노래가 없다면서 모인 청중들에게 아리랑을 가슴아프게 그러나 힘껏 불렀다. 고은 시인은 이자리에서 언어는 인간의 것이며 또한 인간 이상의 것이라고 말하며 암울한 70~80년대 암울했던 시기에 거리에서, 감옥에서 쓰는자의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했던 이야기와 주간,일간지등 쉴세없이 밀려드는 원고를 통해 생산자였던 자신, 현저하게 떨어진 지필력과 그리고 북한방문을 계기로 다시 시작된 작업등을 소상하게 이야기 하기도 하였으며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을 통해 한국문학이 각광을 받게 되어 기쁘다면서 10월푸랑크푸르트 개막식 기존연설을 통해 다시한번 진지하게 미지의 한국문학의 다양성을 이야기 할 것을 약속하였다.

이어 고은 시인의 시 "창가에서"등 기존 작품과 미발표작등 4편이 낭독되었다.

출판 기념회를 갖는 소감을 묻는 본지와의 인터뷰자리에서 고은 시인은 " 한국과 독일이 이런 행사를 통해 서로 친구가 된다"면서 "참으로 아름다고 기쁜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교민들에게도 한국의 민족실체를 언급하면서 여기 사람들과 외형적으로 다르다는 인식보다는 남북에도 민족실체가 존재하듯이 해외에도 분명히 있다는 점에서 한국문화의 다양성을 일궈나가는 중요한 역활을 담당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슈어캄프사는 지난 1996년  <조국의 별 Die Sterne über dem Land der Väter (고은 作)>을 발간하였으며, 올해 다시 <슈어캄프 세계시인총서 : 세상의 바람 / Poesie in der Bibliothek Suhrkamp: Wind der Welt>을 통해 고은 시인의 시집(조국의 별)을 사무엘 베케트, 1987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요세프 브로드스키, 파울 첼란, 현재 독일 최고의 시인으로 평가되는 두어스 그륀바인, 199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비슬라바 쉼보르스카 등 세계의 거장들의 시집들과 나란히 총서로 소개하고 있다.
 
시집 <조국의 별>은 1984년 간행된 시집으로, 1980년대 한국의 시대상을 강렬한 작가정신으로 표현하면서도 내적인 미가 잘 형상화돼 시인 특유의 시적 성숙미가 돋보이는 시집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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