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대 회장 김태현, 감사 박길도․김인형 선출빌레펠트】도이칠란트에서 활약하는 태권도 사범들로 구성된 재독대한태권도사범협회가 지난 2월 3일 중부 도이칠란트 빌레펠트의 정한규 사범이 운영하는 태권도장에서 제16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 재독대한태권도사범협회 제16차 정기총회에서 김태현 회장이 인사말을 하는 모습이날 회의에는 재독대한태권도사범협회가 지난해 12월 8일 사단법인으로 등록된 것이 협회 활성화의 계기로 작용한 듯, 총 58명의 회원 중 제2대 허종술 회장 및 제5대 이유환 회장, 제7대 채수웅 회장, 제14대 박길도 회장을 비롯하여 22명의 회원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이날 회의에는 이범이 특별회원도 자리를 함께 하였다.
강석선 사범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김태현 회장은,
첫째, 협회회원의 자격을 도이칠란트에서 태권도를 지도한 경험이 있거나 또는 현재 지도하고 있는 사범, 태권도장을 운영했거나 현재 운영하고 있는 사범으로 명확하게 회원의 자격을 규정하여 98명의 명단에서 58명으로 회원 명부를 재정비하고,
둘째. 공사(公私)를 구분할 수 있는 엄격한 영수증 처리 방법을 확립하여 재정의 투명화에 기여했고,
셋째, 도이칠란트 법원등기소에 본 협회를 사단법인으로 등록, 회비나 기부금에 대한 세금혜택 등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길을 마련한 것을 15대 회장단의 업적으로 꼽았다.
재정보고를 통해 약 1,600유로의 흑자재정에 대한 설명이 있은 뒤 감사보고에 나선 송천수 감사는 특별히 감사할 내용이 없었다며 협회의 발전을 위해 회원과 임원들이 더욱 분투할 것을 촉구하고 태권도인에게 특별히 요구되는 품위유지에 대해 언급했다.
이유환 선거관리 위원장을 중심으로 진행된 회장과 감사선출에서 감사후보로 김형주, 송천수, 이유형, 이유환, 정금석, 정용석, 채수웅 회원이 추천되었으나 본인들이 고사하여 박길도 회원과 김인형 회원이 감사로 선출됐다.
제16대 회장선거에서는 김태현 15대 회장이 16대 회장으로 연임됐다.
허종술, 정한규 회원이 16대 회장후보로 추천한 김태현 회장단일후보에 대한 무기명 찬반투표결과 총유효표 22표 중 찬성 21표라는 절대적인 지지로 김태현 현회장이 제16대 회장에 연임되었다.
김태현 회장은 이날 당선인사를 통해 참석한 회원들에게 거듭 감사함을 전하며 가정집(협회)에서 식모(회장)가 주인(회원)이 애지중지하는 접시를 주인을 위해 사용하다가 깼다면 이는 주인을 위하는 마음이므로 접시가 깨질까 두려워 접시를 사용하지 않는 것 보다 낫기 때문에 접시를 깬 식모를 용서하여야 하듯이, 회장이나 임원들이 혹 잘못하더라도 회의를 통해 충고하며 대화를 통해 협회의 발전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할 터이니 회원들이 믿고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 회장은 재독대한태권도사범협회의 사단법인화에 따라 앞으로 한국의 국기원과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유지해 나가며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으리라 전망하고 협회의 발전과 회원간의 친목, 각종태권도 대회의 활성화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회의를 마치고 회원들과 회원가족들은 협회발전을 위해 진지한 의견을 교환하며 김 회장이 희사한 한국 왕복 비행기표가 걸린 복권놀이, 즐거운 레크레이션 등으로 밤늦게 까지 즐겁고 정다운 시간을 보냈다.
제16대 고문, 회장단, 이사명단
고 문: 서윤남, 이범이, 허종술
명예회장: 고의민
회 장: 김태현(섭외, 기타)
부회장: 신부영(교육, 시범)
부회장: 정한규(재무, 상벌)
부회장: 이강현(심사, 심판)
부회장: 김철환(기술, 경기)
전무이사: 강석선
이사: 강종길, 표낙선, 조금일,
손국환, 박모아
감사: 박길도, 김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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