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대한 감리교회 백림교회(담임목사 이병희)에서는 8월6일 17시에 창립 15주년 기념예배와 성전 봉헌 예배를 많은 베를린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순화목사의 권면의 말씀, 중앙연희총무 이정원목사의 봉헌기도, 상동교회 서대원권사의 격려사, 협성대학총장 백성기장로와 이환도 베를린 한인회장의 봉헌축사, 신경하감독회장의 봉헌선언과 백림교회청년들의 봉헌감사 찬양으로 성대히 드렸다.
“날마다 부흥하며 지경을 넓혀가는 교회”라는 표어로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가 있는 교회로서 기도하고 부흥하는 백림교회 성도들과 담임목사는 3년 반 동안 계획하고 준비한 성전을 봉헌할 수 있는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다.
이병희 백림교회 담임목사는 “오늘의 기쁨이 있기까지는 많은 분들의 간절한 기도와 관심과 후원이 있었고 특별히 교단본부의 신경하 감독회장님과 중앙연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큰힘이 되었다. 특히나 이 교회는 100년이 넘도록 독일 감리 교인들이 예배드리며 찬송하던 자리이기에 더욱 감명 깊다.” 고 했다.
백림교회 소식지에 의하며 1991년 8월 4일에 첫 예배를 이 교회에서 드릴수 있었던 베를린 백림교회는 1894년 건축되었지만 제 2차 세계대전때 파괴된 본당 부분이 1950년 재건축, 보안되었다. 교회 대지면적은 2000m(약 610평)이고 건평은 700m(약 180평)인 백림교회는 146만 유로가 처음 제시된 매도금액이었으나 수 차례 회의를 하여 65만 유로에 매입하게 되었는데 일차 20만 유로를 지불하고 나머지 45만 유로는 매월 25년 동안 상환하는 방법을 택했다.
앞으로 교회주차장자리에 선교 센터를 건립하여 많은 믿음의 인재들을 양육할 계획이다.
이병희 백림교회 담임목사는 1991년 독일 선교사로 파송 받아 베를린에서 현재까지 목회하고 있으며 창립 10주년 사업으로 성도들과 함께 “존 웨슬리 365일 묵상집.”을 번역했으며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 유학정보와 생활정보를 제공하고 있다.(www.berlinchurch.net)
1703년에 출생한 “존 웨슬리”는 감리교의 창시자이자 영국 성공회 신부이다. 성공회 주교인 “새뮤엘 웨슬리”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보헤미안 출신의 개신교 신도들인 “모라비안”의 영향으로 감리교를 창시했다.
웨슬리 신부의 감리교 창시는 영국 성공회에 복음주의라는 새로운 신앙의 전통을 낳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포신문/김도미니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