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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를린 백의 천사들의 35주년 잔치 성황리에 개최


베를린시, 한국간호요원들의 공적을 상징하는 기념조형물 건립계획




베를린】1972년, 육지의 섬이었던 서 베를린에서 재독간호요원회 중 최초로 창립된 사단법인 베를린 간호요원회가 지난 10월 27일(토) 창립 35주년을 기념하는 잔치를 성대하게 치렀다. Ev. Kirche am Hohenzollernplatz에서 오후 5시부터 개최된 이날 잔치에는 허진 베를린 총영사, 김승홍베를린한인회장, 채수문 베를린글뤽아우프회장,  하순련 재독한인간호협회장 등 4백 여명의 하객이 참석하는 대 성황을 이뤘다.


  김숙자 봉사부장의 사회로 거행된 1부 기념행사는 국민의례, 안희숙 총무의 베를린간호요원회 연혁보고, 김광숙 고문의 한국간호사윤리강령 낭독에 이어 지준자 회장의 인사말, 김조자 대한간호협회장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허진 베를린 총영사, 전 베를린시 외국인위원회 바바라 죤(Barbara John)박사, 베를린한인회 김승홍 회장 등이 축사를 통해 사랑과 봉사로 점철된 베를린 간호요원회의 35년 역사를 회고하며 숭고한 업적을 치하했다.


  특히 베를린시를 대표해 참석한 바바라 죤 박사는 한국간호요원들이 전문간호요원으로서 매우 훌륭한 성품과 실력을 갖추었다고 높이 평가하고 베를린간호요원회가 해마다 경로잔치 등을 개최, 지속적이고도 헌신적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한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바바라 박사는 또 이 자리에서 베를린시가 이들의 공적을 기념하고 명예를 선양하기 위해 베를린시내 중심가에 이를 상징할만한 조형물을 건립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여 35주년 기념 행사를 더욱 뜻깊게 했다.


  지준자 회장은 35년 세월 동안 즐거운 일, 슬픈 일도 많았다면서 “그러나 한국 간호사들은 부지런하고 성실한 민족성으로 도이칠란트에서 인정받는 간호사들이 되어 한국 문화와 전통을 이 땅에 전하는데도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심을 나타내고, “베를린간호요원회의 오늘이 있기까지 사랑하고 협조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했다.


  김조자 대한간호협회장은 베를린간호요원회 권태옥 부회장이 대독한 격려사를 통해 한국의 간호학 발전과 전문간호사들의 지위향상에 관해 언급하고 “이 같은 발전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고귀한 사명을 지켜온 재독간호요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재독간호요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이날 변재진 한국보건복지부 장관이 간호사들의 결속을 다지고 권익옹호와 지위향상,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한국간호사의 위상을 제고한 베를린 간호요원회 전 회장들에게 공로패를 증정하였으며, 김조자 대한간호협회장은 김금선 가야무용단 초대단장과 원로간호사 이귀순씨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어 한세대 음대교수로 재직 중인 안희숙 교수가 우정 출연하여 피아노 독주로 창립 35주년을 축하했다. 안 교수는 베를린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베를린 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베를린과 특별한 인연을 맺고있다.  

   2부 문화행사는 가야무용단의 모듬북 소리로 축제의 막을 열었다. 베를린의 두개 합창단인 한인합창단과 메아리합창단이 권영국씨의 지휘에 맞춰 ‘바위섬’과 ‘새야 새야’ 등 를 합창하여 화합과 조화의 멋진 하모니를 연출하고 뒤이어 나숙희, 신경수, 김옥희, 이정숙, 김금선씨 등 가야무용단 단원들이 홍춤을 추어 축제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김보라씨의 플릇, 김동준씨의 피아노 연주로 ‘Irlandaise', ꡐSentimental', ꡐBaroque and Blue'를 감상한 다음 베를린을 대표하는 세 무용단, 가야․소나무․우리 무용단의 신경수, 김도미니카, 김연순 단장이 총 출동하여ꡐ태평무’로 한국 고전무용의 진수를 선보였으며 문화프로그램 마지막 순서는 테너 전응남씨가 김동준씨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ꡐ고향생각‘, ꡐ그리운 금강산’을 열창하고 앵콜송으로 ‘청산에 살리다’를 독창하는 것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문화행사가 끝나고 베를린간호요원회 임원들이 정성 드려 준비한 만찬을 함께 나누는 시간과 화합과 친교의 시간이 이어졌다.

 

베를린간호요원회가 걸어온 길: 한 때 1200여명의 회원으로 재독 간호요원회 중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하기도 했던 사단법인 베를린간호요원회의 역사는 1966년 10월 15일 서베를린 Tempelhof공항에 126명의 한국 간호사들이 첫 발을 내 딛는 것으로 시작됐다. 1972년 9월 29일 대한간호협회 서백림지부 간호원회를 창립하고 1973년까지 백만기 회장이 초대, 2대 회장을 역임했다. 강애자 회장이 3, 4대, 김경애 회장이 5, 6대회장을 역임했다. 1978년 1월 제 7대 회장선출을 위한 총회가 무산되고, 2월 제2 간호요원회를 구성, 이수희 회장을 추대하였으나 1979년 4월 단일화를 성사시켜 8, 9대 회장에 김남태 회장이 봉직했다. 10, 11대 안화영, 12, 13대 주의중, 14대 박명희, 15대 김광숙, 16대 최정화, 17대 이석순, 18대 함영옥, 19대 안영임, 20대 권옥선, 21대, 22대 백덕심 회장이 역임했다. 1982년부터 ‘백림간호’라는 회보를 발간하고 있으며(통권 5호 발행), 해마다 경로잔치를 성대하게 개최하고, 1983년 10월 자체회관을 마련한 이래로 서예 및 꽃꽂이 전시회, 미술 전시회 등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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