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은 15C 브란덴부르크 제국의 수도였으며 이후 18C초 프로이센 왕국, 19C 후반 비스마르크의 제 2독일제국의 수도였다. 2차 세계 대전이후 페허가 된 베를린은 프랑스의 꼬르뷔지 등의 유명한 건축가에 의해 이루어져 현대적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으며, 20C 들어 학문 예술의 전성기를 맞아 유럽 최대의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독일 통일과 더불어 다시 독일의 수도가 된 베를린은 신생 독일의 중추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주요 산업은 기계 엔지니어링, 화학, 안경공업, 의류 등의 경공업이 이며 패션 중심도시 중의 하나이다. 중부 유럽의 여러 인종이 뒤섞여 있는 도시로 게르만족, 프랑스이 위그노, 롤란드인, 보헤미안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인내심과 희생정신, 풍부한 유머와 위트를 지니고 있는 베를린인들은 동서 통일의 감격을 경험하면서 더욱 성숙된 시민정신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