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한-미 미사일 지침에 따라 정해진 탄도 미사일 사거리 지침이 11년 만에 개정되었다.
이번에 새로 개정된 미사일 지침의 가장 큰 특징은 그간 300km를 유지했던 우리나라 탄도미사일 사정거리를 800km로 늘리기로 합의 한 것이다.
사실 지금까지의 300km 탄도미사일은 휴전선에 갖다놓고 발사해도 함경북도까지 도달 할 수 없는 거리였다. 하지만 앞으로 우리가 가지게 되는 800km사거리 미사일은 유사시 남한 어디에서 발사해도 북한 전역에 도달할 수 있는 거리로서 골치 아픈 북한의 주요 핵시설이나 위협되는 군사시설을 선택적으로 타격할 수 있고, 우리의 군사적 안보 또한 크게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북한의 도발이 날로 악랄해지고 다양화되는 추세인데 이에 발맞춰 북한의 미사일과 핵 공격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수단이 확보 됐다는 점에서 이번 미사일 사거리 연장은 의미가 굉장히 큰 것 같다.
모쪼록 이번 미사일 사거리를 확대가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