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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21일  Interkulturelle Treffpunkt 와 Neukollner Dialog 주최로 열린 이번 ‘ 4 개국 

문화교류의 밤’ 행사는 다른 어느 때보다  더욱 많은 관심과 시선을 모은  행사로 진행되었다.

Kurdisch-turkisch-russisch-koreanischer Abend 라는 행사제목으로 초대장이 발송된

이번 행사는 유명 정치인인 Buschkowsky(SPD)를 비롯, 많은 유명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 이번 행사에는 쿠르드족과 터키가 함게 초청되었는데

우리가 쿠르트족을 이해하려면 그들의 역사적 배경, 종교, 언어 등 쿠르트족과  터키간의

분리운동에 관한 복잡한 여러 요소를 알아야  되겠다. 

 

쿠르트족은  터키, 아랍국가들 ,이란 지역에서 다른 민족들과 뒤섞여 살고 있다.

이들은 서로 결혼도 하고, 생업이나 식생활들도 함께 하고 있다. 그러나 

터키인들은 전체인구의 20 % 밖에 안돼는 그들을 억압하고 있다. 

정치적으로 힘을 길러내어  독립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막으려는 것이다. 

또 수백명의 쿠르트족 들이 정치조직에  관련이 있다는 이유로 터키의 감옥에 갇혀있고,

이라크 에서는 화학무기로 쿠르트족  어린이와 여인들을 죽이기까지 하였다.

 

쿠르트족은 20 세기에 들어 다시 한번 독립된 국가를 세우려는 분리운동을 시작했다.

3년간의 치열한 전쟁끝에 이라크 정부는 자치구를 세우기로 협상을 했지만,

쿠르트족 간의 암투로 인해  결국 자치구 형성은 성공하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문화교류 행사를 추진하는데는 많은 애로사항도 있었다고 한다. 

 

서로 경쟁하듯 진행되는 예술 프로그램은 우리의 눈으로 볼때는 비슷비슷하지만, 그들은 자기나라의 고유한 풍속을 자랑했다.

쿠르트족은 이미 7 세기경 이슬람 음악을 전파하는 역할을 했으며, 멀리 스페인과  북아프리카까지 예술적인 영향을 주기도 했단다. 

 

리에겐 생소한  악기들의 연주는  마치 무엇을 호소하는 듯 들렸다. 이번행사는 쿠르트팀 들이 주인공이 되어 다른 나라팀 들은

문화행사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셈이다.  특히 한국팀들은 프로그램  분위기조성 에 나섰다. 

그들과는 좀 다른  한국적인 프로그램,  꽃밭을  만드는 부채춤,  리듬을 타는 신나는 모듬북, 화려한  굿거리춤 은 관중들에게는

인기 만점, 열광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4 개국팀들이 합심하여 성공적으로 마친 이번행사 는 국경을 넘어 서로가 이해하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고, 

앞으로도 계속 문화교류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단다.

1월 29일자 Berliner Abendblatt 에도 이번 행사가 호평과 함게  1면 기사로 크게 실렸다.

오는 5 월27일에는 ‘그리스’ 차례인데 ‘3 개국 합동 문화행사’로 치러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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