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북부유럽협의회 베를린 분회(분회장 안행길)는 지난 8월14일 저녁 베를린 한인식당 ‘서울관’에서 ‘행복한 통일로’ 도희윤 사단법인 대표가 인솔해온 통일 스피치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과 ‘통일 간담회’ 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주독 대사관 강병한 공사와 평통 자문위원 등 25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행복한 통일로’ 도희윤 대표는 “독일 행사에서는 통일독일의 역사적 현장을 탐방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지만, 더욱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것은 바로 ‘베를린 민주평통 자문위원들과 한국의 근대화에 기여한 영웅들인 파독 광부, 간호사들과의 작지만 뜻 깊은 간담회” 라고 말했다.도 대표는 또한 독일 통일을 직접 체험한 독일 민주평통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독일에서 정착하면서 겪은 어려움이나 힘든 일을 극복해온 과정을 들으며 함께 대화하는 시간이 독일을
탐방하며 통일을 체험하는 학생들에게 더욱더 갚진 경험과 소중한 기억으로 간직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서 강조하였다.이번 행사는 한국의 차세대 통일지도자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통일 스피치대회에서 통일부 장관상을 비롯한 8명의 수상 학생들에게
통일독일 현장에 참가하는 기회가 부여되어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 학생들은 서울, 경기, 대전, 전라북도 고창 등에서 초등(학생 4명), 중학교(학생 4명)에 재학 중이다. 독일탐방 참석자들은 인솔자 포함 총 14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들은 8월13부터 18일까지 베를린과 라이프찌히 등 통일독일의 현장과 나치 독일의 잔학상을 볼 수 있는 작센하우젠 수용소 등을 둘러 볼 계획이다. 이들은 우선 우리나라
최대의 비극인 남북 분단이 결정되었으며, 냉전체제의 출발점이 되었던 포츠담을 시찰하면서 문화탐방행사를 가졌다.
HappyUni 프로젝트 제1회 청소년 통일스피치 대회는 ‘통일의식을 갖춘 청소년 글로벌 통일인재 육성과 학생, 학부모, 학교가 연계되어 세대 간의 올바른 통일을 위한 범국민적 통일공감대 형성 및 확산, 차세대 주역의 통일의식 고취 및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국제 정세의 이해와 참가자들의 글로벌 통일의식 제고를 위한 독일 해외 연수를 통해 통일의 롤 모델인 독일을 직접체험하고 미래 통일 지도자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는 목적으로 실시되었다.통일 스피치 대회는 학생들이 통일, 북한 인권 등을 주제로 영어 작문 및 영어 말하기 실력을 테스트하는 방식으로 통일 의식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발굴하고자 하며, 참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동영상
UCC를 통해 지역 참가자를 선별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의 대화 및 영어 말하기 방식으로 학생들의 통일의지를 표현하게 함으로써 청소년들의 통일공감대 형성 및 범 국민적 확산의 계기를 만들어간다.
경연주제로는 ●나는 통일의 주역 ●북한주민 인권 보호를 위하여 ● 지켜야할 통일의 가치-자유, 민주, 인권 등이다.
▶ ‘행복한 통일로’ 홈페이지: http://www.happyuni.kr
유로저널 안희숙 기자( ann200655@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