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한인회에서는 지난 4월 25일 17시에 경영 컨설턴트 이상숙씨를(커뮤니케이션 코리아 대표) 초빙하여 “금융위기는 어떻게 왔는가”라는 주제로 경제세미나를 개최하였다.
베를린 한인회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제 27대 한인회가 출범하면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세미나를 자주 개최하자는 취지에 따라 첫 번째로 준비되었으며 누구에게나 관심사인 경제에 대한 주제로 스타트를 하게 되었다.
5대 은행 중 하나인 리먼브라더스의 파산이 하나의 신호탄으로 금융의 위기 상황이 연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데 그 원인의 하나로 꼽히는 신용도가 일정 기준 이하인 사람들에게 제공되는 부동산 담보대출 서프라임 모지지(미국의 비우량 주택담보대출)는 무엇이며 1949년 알프레드 존스에 의해 생겨난 자금을 모으는 형태를 의미하는 헤지펀드는 무엇인지 알기 쉽게 설명을 하는 것으로 세미나는 시작되었다.
그리고 사회 주의가 무너지면서 미국식으로 글로벌화 되어 달러가 기초 통화가 되면서 우리나라도 민감하게 국제적인 영향권 아래에 놓이게 되었다는 것과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는 보호무역주의 철폐, 조세 피난처 공개, 은행 비밀 구좌 공개 등등의 다양한 방안을 들 수 있다고 하였다.
이런 금융위기가 우리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이제는 은행도 안전하지 않을 수 있고, 은행원도 이제는 영업을 해서 수입을 얻어야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상품을 팔기위해 다양한 영업 행위를 하는데 특히 보험 등은 잘 알아보고 상품에 가입하기를 권유하였다. 그리고 이자가 많을수록 리스크가 많을 수 있다는 기본에 유의해서 분산 투자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케인즈 이론에 대한 설명으로 강의는 끝이 났고 이후에 질의 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참석인원수는 많지 않았지만 다양한 질문이 쏟아져 예정했던 2시간을 꽉 채우고도 아쉽게 행사를 마쳐야 했다.
참석자들이 좀 더 자주 이런 행사를 하자는 의견이 나오자 김진복 베를린 한인 회장은 “원하는 분들이 있으면 자주 이런 세미나를 개최하겠다”고 약속을 하였다.
다음 베를린 한인회 주최 세미나는 6월 27일 17시에 한인회관에서 <대화의 기술>이라는 주제로 동행 김인선 팀장이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