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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소망교회 (담임목사: Dr. theol. 오현기) 성가대와 오케스트라는 2006 소망 음악제를 기획하고, 이에 세번에 걸친 음악회를 준비했는데, 그 첫번째 순서로 지난 1111 () 19 소망교회 본당에서 소망 정기 음악제가 열렸다.


2년마다 열리는 이번 소망 정기 음악제는 크게 세개의 무대로 이루어졌는데, 첫번째 무대는 Dr. Myong-Hwa Eichhorn의 지휘와 김세진, 김혜진의 반주로 Poorman<기뻐하며 경배하세>가 경쾌하고 발랄한 리듬을 타고 시작되어, Haendel <하늘의 아버지>, Martin <창조의 선언>으로 이어지면서, 장중하고 힘찬 분위기를 자아냈다.




 

 

 


 


 


 


 


두번째 무대에서는 이미경 집사 (뮌헨 음악대학 교수)가 이끄는 소망오케스트라의 현악앙상블이 MozartK.136Vivaldi <사계> 4 <겨울> op. 8을 연주했다. 특히 Vivaldi의 바이올린 콘체르트 <겨울>이 연주될 때, 각 악장이 흘러갈 때마다 소망교회 본당은  따뜻한 벽난로가 있는 거실이 되었다가, 눈비가 휘몰아치는 캄캄한 들판이 되었다가, 곧 하나님의 은혜로운 손길아래서 안식하는 평화로운 세계가 되는 등, 바이올린 솔로를 담당했던 이미경 집사와 앙상블 단원들의 뛰어난 연주 테크닉과 서로 간에 꼭 맞는 호흡이 아주 인상적이었고, 특히 이백여 청중들로부터 오랫 동안 박수 갈채를 받았다.


세번째 무대는 소망 성가대와 소망 오케스트라가 함께 Mendelssohn <시편 115> op.31로 이루어졌는데,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려는 시편 기자와 작곡가 Mendelssohn의 다짐이 그대로 드러나는듯한 힘차고 경건한 합창과 장중한 오케스트라의 음악이 잘 조화된 무대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감탄할만한 것은 소망성가대와 소망오케스트라가 매주일마다 이렇게 훌륭하고 잘 훈련된 음악으로 예배를 섬긴다는 것이다.  


2006 소망 음악제1111일의 정기음악제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1212() 18시 30 Berliner Dom 초청 국제 성탄 축하 음악회와 마지막 세번째 순서로 12 17 (주일) 소망교회 본당에서 열리는 성탄 칸타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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